부국증권은 3월 코스피 흐름에 대해 국내기업들의 수출 호전과 실적 개선에 힘입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 수준”이라며 “실적 증가동력 강화 및 낮은 가격에 대한 이점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와의 동조화 흐름에서 추가 상승 랠 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대외적인 변수들이 산재해 있는 점은 경계감을 가질 만하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책의 실체를 파악하는 작업이 남아있고, 다수 예정된 유럽 정치 이벤트도 소화해야 한다”며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가 움직이기 시작한 점도 경계감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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