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부국증권, “3월 코스피 2090~2200…추가 상승 기대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약 1년 7개월만에 2100선에 오르며 ‘박스피’ 탈출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코스피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다시 2090선을 회복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이달 코스피는 어떤 흐름을 보일까.

부국증권은 3월 코스피 흐름에 대해 국내기업들의 수출 호전과 실적 개선에 힘입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수출 호전은 글로벌 인플레 상승에 기반하고, 물가 상승률이 올라오는 국면에서는 코스피 급등이 관찰된다”며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2100선 안착 및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 수준”이라며 “실적 증가동력 강화 및 낮은 가격에 대한 이점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와의 동조화 흐름에서 추가 상승 랠 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대외적인 변수들이 산재해 있는 점은 경계감을 가질 만하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책의 실체를 파악하는 작업이 남아있고, 다수 예정된 유럽 정치 이벤트도 소화해야 한다”며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가 움직이기 시작한 점도 경계감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그러나 글로벌 경기회복 양상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은 높은 수준임에도 금융시장의 주요 리스크 지표들은 역사적 저점 수준에 위치해 있어, 글로벌 위험선호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