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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물밑 협상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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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시진핑 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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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양측 실무진이 접촉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양 정상의 첫 만남은 오는 7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회의기간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G2 정상의 만남이 언제가 될 것인지는 전 세계의 큰 관심사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G20회의에 불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SCMP는 미중 실무진들의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면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는 G20 회의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G20에 불참을 선언할 경우 양 정상간 만남은 오는 11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
양 정상이 지난 10일 처음으로 깜짝 전화통화를 통해 미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를 확인한 훈훈한 상황인 만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앞서 트럼프 정권 인수위 외교·안보 참모직을 맡았던 제임스 울시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역시 지난달 G20에서 정상간 회담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현대국제관계연구원(CICIR)의 위안 펭 부원장은 "시 주석이 G20과 APEC 회의에 모두 참석하겠다고 먼저 밝힌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중요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회의에 온다면 양자회담 개최를 위해 중국측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안보전문 싱크탱크인 세계안보분석연구소(IAGS)의 갤 루프트 국장은 "개인적인 친분을 쌓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얼굴을 봐야 한다"면서 "두 정상이 만난후 첫 5분간이 가장 중요하다. 서로를 이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갤 국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찾은 것을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자존심 게임을 버리고 속 깊은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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