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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원·달러 환율 하루 변동폭 7.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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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원·달러 환율 1월중 3.9% 절상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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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원·달러 환율 변동폭이 올들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强)달러 경계 발언'으로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화가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절상률을 보이면서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7년 1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기말기준 1162.1원으로, 전달(1207.7원)보다 3.9% 절상됐다. 원화 절상률은 엔화(4.2%)에 이어 주요국 통화 중 두 번째다. 이같은 원화의 상대적인 강세에 원·위안 환율도 1024.0원으로 하락했다. 미 트럼프 정부가 달러 강세를 경계하는 발언과 더불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한 영향이다.

1월중 원·달러 환율의 일중 변동폭은 7.7원으로 지난해 평균치(7.5원)보다 확대됐다. 지난해 일중 변동폭이 6년만에 최고치였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변동폭이다.

주요국 환율은 미달러가 1월중 2.6% 절하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화는 경제지표 호조로, 엔화는 위험회피성향이 반영되면서 각각 2.6%, 4.2%의 절상률을 보였다. 신흥국의 경우 국내외 정치 불안이 이어지는 터키, 멕시코를 제외하고선 대체로 절상되는 모습이었다.
주요국의 국채금리(10년)는 양호한 경제지표에 대체로 상승했다. 미국은 소비자물가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1월 중반까지 상승하다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0.01%포인트 올랐다. 독일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로, 영국은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률로 각각 0.23%포인트, 0.18%포인트 상승했다. 신흥국의 국채금리는 완화적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대부분 하락했다. 브라질의 경우 0.48%의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 중국은인민은행의 중기유동성지원대출(MLF) 금리인상 등으로 0.31% 올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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