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U-20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태용호가 16강 모드로 바로 돌입한다.
한국 20세이하 축구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월드컵 A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잉글랜드에 0-1로 졌다. 한국은 2승1패 승점6으로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C조 2위와 경기한다. C조 2위는 2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하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서 결정될 것이다.
잉글랜드와의 경기결과에 대해서는 "좀 아쉽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경기를 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이제 16강부터 실질적인 토너먼트기 때문에 잘 준비를 해서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대로 그대로 할 수 있게끔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와서 사이드쪽에 공간을 내주면서 실점을 했다. 그 부분은 우리가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면서 "백승호, 이승우 두 선수가 뛰면 상대가 아무래도 중압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과 어우러지면서 밀어붙이는 타이밍들이 많이 나오다보니까 있고 없고의 경기력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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