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과 오늘…인류 역사 바꾼 우주적 사건, '음모론'은 여전히 들끓는데
"이것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걸음에 불과하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다." 47년 전인 1969년 7월 20일 아폴로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은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 순간, 인류가 지금껏 바라보기만 하던 달은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우주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47년이 지난 지금까지 달 착륙이 조작됐다는 음모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작설을 제기하는 홈페이지, 블로그는 전 세계에 수만 개. 매년 7월 20일을 전후해 온라인에서는 이에 대한 공방이 재연됩니다. 지난해 러시아는 "미국의 달 착륙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를 제안한다"며 기름을 부었습니다.
하지만 과학계는 음모론일 뿐이라고 일축합니다. 성조기가 펄럭이는 이유는 깃발이 펼쳐지도록 지지대를 만들고 이를 흔들어서 연출한 것이라는 해명도 있었습니다. 달 탐사 중단은 막대한 비용에 비해 얻을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논란이 끊이지 않는 47년 전 '인류의 거대한 도약',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이경희 디자이너 moda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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