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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최대어' 반포1단지 설명회에 GS·현대·포스코·대림 등 9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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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2조6411억원…단독 입찰만 가능
9월28일 시공사 선정 총회


20일 열린 반포주공1단지 현장설명회에서 오득천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일 열린 반포주공1단지 현장설명회에서 오득천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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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해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의 최대어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의 시공사 선정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후보는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림산업 등 총 9개 업체로 압축됐다. 삼성물산은 참여하지 않았다.
반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은 20일 오후 반포본동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SK건설(접수순) 등 9개 건설사가 참여해 공동사업시행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들 9개 건설사만이 본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오득천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장은 "우리 단지는 다른 재건축 단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문화·체육시설을 갖출 예정"이라며 "또 한경변에 위치한 등 입지여건이 좋아 시공사 입장에서도 홍보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서울시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한 반포1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55개동·5388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50m 길이의 10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테니스장 5명 등의 운동시설과 도서관,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은 건설사 간 컨소시엄 구성을 금지했다. 반포1단지를 수주할 경우 약 2조6411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독차지할 수 있는 셈이다. 입찰보증금도 15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입찰보증금은 전액 현금 납부하거나 현금 500억원과 이행보증 보험증권 1000억원으로 나눠 낼 수 있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수주전은 대형건설사들 간의 경쟁이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반포1단지 재건축 사업은 총 5388세대의 한강변 대규모 단지로 향후 강남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재건축 단지"라며 "천문학적인 공사비와 사업초기 1500억원에 달하는 입찰보증금 등 때문에 실제 입찰에서는 대형사만 참여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입찰 마감일은 9월4일이다. 이후 조합은 대의원회를 열어 총회에 상정할 건설사를 선정한 뒤 같은 달 28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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