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파커 태양 탐사선' 발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가까이 더 가까이
태양을 향해가는
비밀에 다가선다
<#10_LINE#>
2018년 발사되는 태양 탐사선의 이름이 바뀌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일(현지 시각) 기존의 '태양 탐사선 플러스(Solar Probe Plus)'라는 이름에서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천체물리학자인 유진 파커(Eugene Parker) 박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 현상은 오늘날 태양풍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파커 박사의 논문은 별을 공전하고 있는 행성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마스(Thomas Zurbuchen) 나사 박사는 "현재 생존해 있는 개인의 이름을 딴 우주선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진 파커 박사의 유산을 물려받아 나사는 앞으로 태양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1927년 미시간에서 태어난 유진 파커 박사는 미시간주립대학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타대학을 거쳐 시카고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있다. '파커 태양 탐사선'은 2018년 7월31일 발사예정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