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자서전에 언급한 ‘성범죄 모의’가 비난 받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12년 전 펴낸 자전적 에세이에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약물을 사용해 성폭력 범죄를 모의했다는 내용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홍 후보는 “문 후보는 천주교 믿고 있지 않냐”고 답했다.
이어 “신부님 앞에서 고해성사를 하면 죽을죄도 용서한다”며 “이미 12년 전에 용서를 구하고 제가 한 짓도 아닌 친구가 그렇게 한 것을 제가 말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나라경영 철학이나 사상, 이념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런 식으로 조그만 저급한 문제를 갖고 서로 물어뜯고 서로 욕설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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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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