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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성범죄 모의’ 반성 없다…“고해성사하면 살인범도 용서, 내가 뜨긴 뜬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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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자서전에 언급한 ‘성범죄 모의’가 비난 받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12년 전 펴낸 자전적 에세이에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약물을 사용해 성폭력 범죄를 모의했다는 내용을 기록한 바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3일 서울 KBS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대선후보 1차 초청 토론회에서 이를 언급하며 “제일 자격이 없는 사람이 홍 후보다. 다들 사퇴하라고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홍 후보는 “문 후보는 천주교 믿고 있지 않냐”고 답했다.

이어 “신부님 앞에서 고해성사를 하면 죽을죄도 용서한다”며 “이미 12년 전에 용서를 구하고 제가 한 짓도 아닌 친구가 그렇게 한 것을 제가 말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천주교에서는 고해성사를 하면 살인범도 용서를 한다”며 “내가 뜨기는 좀 뜨는 모양이다. 세 사람이 전부 견제를 하고. 45년 전 사건을 들춰냈다”고 했다.

또 “나라경영 철학이나 사상, 이념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런 식으로 조그만 저급한 문제를 갖고 서로 물어뜯고 서로 욕설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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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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