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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도 넘은 비유' 뭇매, 세종대왕·십자가·이완용까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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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사진=TV조선 '뉴스특보' 방송 캡쳐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사진=TV조선 '뉴스특보'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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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또 다시 해괴한 이유를 들며 언니를 옹호했다.

11일 TV조선 '뉴스특보'에 출연한 박 전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세종대왕도 32년이나 절대군주했는데, 탄핵 생각도 못했다. 부당한 판결이다"라며 "기각, 각하 너무나 당연해 중계도 안봤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령은 "언니는 나라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 전 이사장은 '뉴스 판'을 통해 "나라를 이완용처럼 팔아먹은 것도 아니고, 적과 내통해 적화시킨 것도 아닌데 왜 탄핵이 되나?"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같은 비유에 대해 네티즌들은 "어디서 십자가를 운운하시나" "지금은 민주주의다. 세종대왕은 왕도정치라도 했지. 박근혜는 아바타 정치를 했지" "저런 애들은 인터뷰도 하지마라" "박근혜 씨를 세종대왕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그동안 박근혜 씨를 대한민국의 왕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거 아닌가? 그래서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 했던 건가...?"헐 600여년 전이랑 지금이랑 비교하는거야? 지들이 지금 왕족이라고 생각하고 자빠진거지?" 등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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