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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년 만에 만난 '이올란타'와 '호두까기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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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국립오페라의 '이올란타&호두까기 인형' 공연 스틸 컷

파리국립오페라의 '이올란타&호두까기 인형' 공연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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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파리국립오페라의 '이올란타&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롯데시네마는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건대입구점, 브로드웨이점(강남), 월드타워점, 홍대입구점, 김포공항점, 인천점, 수원점, 평촌점 등에서 공연 실황을 정기적으로 상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오페라인 '이올란타'는 초연 당시 발레인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소개됐다. 발레가 더 유명해지면서 자주 공연되지 못했지만, 최근 파리국립오페라가 124년 만에 재결합을 시도해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올란타의 끝과 호두까기 인형의 시작이 하나의 작품처럼 이어져 그동안 두 작품을 따로 관람한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올란타는 자신이 맹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격리된 공주(소냐 욘체바)가 보데몽(아놀드 루트코프스키·스테판 뷔이용)을 사랑하면서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보데몽을 잃은 마리(마리옹 바르보)가 그를 그리워하며 찾아 헤매는 간절함을 노래한다.

파리국립오페라의 '이올란타&호두까기 인형' 공연 스틸 컷

파리국립오페라의 '이올란타&호두까기 인형' 공연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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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드미트리 체르니아코프는 프랑스 출신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펼쳤던 동화의 세계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는다. 차이코프스키가 죽기 전 작곡한 교향곡 6번 '비창'을 고리로 인물들을 연결하면서 불안과 상실이 두드러진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다.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와 에두아르 록, 아서 피타 등이 합작한 각양각색의 안무와 함께 참신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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