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이집트 국영발전사인 UEEPC와 CEPC로부터 터빈·발전기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이집트 발전시장에서 6년 만에 이뤄졌다. 두산중공업은 2010년 아인 소크나 화력발전소의 보일러 공급과 설치 공사를 약 4000억원 규모로 수주한 바 있다.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은 "국제 경쟁 입찰에서 GE, 지멘스, MHPS 등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해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주로 기술력이 입증된 만큼 향후 아시아, 북아프리카 해외 시장에서 발전 기자재 수주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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