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APA통신에 따르면 그의 가족들은 성명을 내고 "아르농쿠르는 가족들에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났다"고 밝혔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1962년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녹음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해 1966년 미국과 영국 투어, 1968년 독일 투어 등을 거치며 주목을 받았다.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을 비롯한 고전 음악뿐만 아니라 베르디의 '아이다'와 같은 19세기 오페라 작품으로 레퍼토리를 확장했다.
바흐의 '마태수난곡'으로 2001년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다수의 음악상을 받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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