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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의 친필 편지 2억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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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인도 민족해방운동의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의 친필 편지가 영국의 한 경매에서 11만5000파운드(약 1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러들로에서 열린 경매에서 이 매물이 간디의 편지 중 사상 최고액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편지는 영국군에 의해 억류된 간디가 1943년 10월 26일에 자신과 여러 명의 포로들을 함께 풀어줄 것을 요청하며 쓴 탄원서다.

경매를 진행한 리처드 웨스트우드 브룩은 "이 편지는 인도 독립을 위한 간디의 비밀 교섭 내용을 담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편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원 소유자는 나이가 지긋한 인도인으로 민족해방운동 당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 부양을 위한 돈을 벌기 위해 이 편지를 경매에 내놓았다.
한편 러들로 경매에선 지난해 간디가 생전에 썼던 안경과 기도책을 포함한 소지품들이 팔렸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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