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장혁 '영상고백'에 폭풍 오열
27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김미영(장나라)과 이건(장혁)은 서로의 마음을 알아챘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재회를 선택하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건의 변호사는 미영의 가방에 몰래 유언장이 녹음된 녹음기를 넣어놨고, 미영은 프랑스로 떠나려던 중 우연찮게 녹음기 내용을 들었다.
미영은 집으로 들어가 건의 할머니와 인사를 나눈 뒤 두 사람이 함께 사용하던 방으로 갔고, 방에는 개똥이를 위해 준비했던 모든 물건들이 모두 그대로 있었다.
그곳에서 미영은 우연히 건이 자신에게 남긴 영상을 보게 됐고, 건의 유전병과 진심을 알고 폭풍오열을 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상에서 이건은 김미영에 대해 "바보처럼 착하고 사랑스러운 여자다. 마카오에서 우연히 만났고 운명처럼 사랑스러운 아이를 가졌다"며 "그 아이의 이름은 '개똥이'다. 근데 개똥이는 지금 옆에 없다. 개똥이를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다. 개똥이가 아빠 힘들까 봐 안 가고, 얼마 전까지 있어 줬다. 이젠 보내야지. 개똥이 보내줘야지'라고 읊조렸다.
그러나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김미영과 이건의 재회를 미루면서 시청률이 하락했다. 지난주 11.1%(닐슨코리아)였던 시청률은 27일 9.9%로 하락하며 동시간대 선두 KBS2 '조선총잡이'와의 거리를 넓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