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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어린아이도 아니고 스스로 결정해야 성숙한 모습"…친박 핵심인사 거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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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성기호 기자]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열린 새해 첫 의원총회에서 서청원 의원 등 당내 친박(친박근혜) 핵심인사들을 겨냥해 "어린아이도 아니고 스스로 결정하는 게 성숙된 모습이고 인적쇄신의 방향"이라며 거듭 압박했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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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위원장은 "인적쇄신은 누가 누구를 몰아내는 계파싸움이 아니고 우리 당이 전국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사안이요, 제게 맡겨진 소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에 올 때 어떤 정치적 욕심이 없었고 계파를 만들 생각도 아니었다"며 "비례대표 의원도 아닌 비대위원장에게 주어진 책임이라 이 일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 "오늘 아침 대화를 한 청년당원들은 '창피해서 말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 박근혜 대통령을 배출하고 친박, 진박(진실한 박근혜)이라며 가깝게 모셨다면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의원직을 내놓으라는 것도 아니고 책임지는 모습이 정당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당 전국위원회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드린 말씀의 화두는 책임이었다"면서 "민주주의의 요체가 책임이고 국민이 맡겨주신 권력에 책임을 지는 게 정치인과 정당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에 집권여당으로서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지만 만족할 만한 책임을 지지 못하고 있다는 게 국민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저 또한 부족한 사람이라 (인적쇄신) 과정 중에 여러 오해가 있고 실수도 있었다"면서 "이런 부족함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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