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더러운 잠'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의 입장에 궁금한 게 있다"며 광주비엔날레의 박정희·박근혜 대통령 부녀 풍자화와 부산영화제의 '다이빙벨'을 제시해 "민주당은 이번 일에선 입장이 바뀐 거 같아요. 그때는 표현의 자유다, 왜 이렇게 개입하느냐, 라고 했는데 이번엔 표현의 자유 문제에서 입장이 바뀐 건지, 대선에서 불리할까봐 그런 건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민주당은 해당 작품들에 대해 공권력이 개입하자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반발한 바 있다
이후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건지 민주당에 대해 궁금합니다"며 "그러나 문재인 후보 말씀 들어보면 장소, 주최의 문제가 있다는 얘기인 것 같은데, 표현의 자유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들어보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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