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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포럼]鄭총리 "기술·산업·문화 융합해 뉴잡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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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포럼'서 밝혀
英 데이비드 패리시·미래부 장관도 기조연설… 우수사례·리더 소개도
이세정 대표 "포럼에서 나온 많은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결돼야"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창의와 융합이 미래를 열어가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벗어나 창의성에 기반을 둔 선도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의성에 중심을 둔 선도형 모델인 창조경제가 앞으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융·복합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는 철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경제·아시아경제 팍스TV 주최의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포럼' 환영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그동안 직접 창조경제 현장을 방문한 사례를 강조하면서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성공한 중소기업의 모범 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노동·자본과 같은 기존의 가치를 뛰어넘어 상상력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앞으로 경제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가 '창조경제'를 국정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를 융합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총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벤처·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상생 협력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꿈과 도전정신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해외진출도 돕겠다"고 밝혔다.

'미래의 C(Creative Country)를 뿌리다, 창조 경세제민(經世濟民)'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특별강연과 영국의 데이비드 패리시(David Parrish) 창조경제전략가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는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과학기술과 ICT에 접목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박근혜정부의 새로운 경제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창조경제에 대한 기초연구 비중을 확대하고 연구개발성과의 사업화를 추진해 세계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패리시 창조경제전략가는 '창조성과 비즈니스(Creativity and Business)' 기조연설에서 "창조성과 스마트한 비즈니스 사고의 결합은 가능하고 이 둘이 결합했을 때 경제의 기초는 강화되고 일자리는 창출되는 시너지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섹션1에서는 '창조경제 우수사례'로 ▲윌테크놀러지 ▲SK텔레콤 ▲기업은행 ▲중앙항업 등이 소개됐다. '창조경제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담은 세션2에서는 새로운 게임문화를 만든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스마트폰을 활용한 설문조사 서비스인 아이디인큐의 '오픈서베이', 창조경제가 삼성의 전자산업 진출 성공 비결이었다는 삼성전자 사례 등이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섹션3에서는 ▲이장우(창조경제연구원장) ▲고형권(기재부 정책조정국장) ▲노경원(미래부 창조경제기획관) ▲송수근(문화부 콘텐츠정책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창조경제를 위한 각 부처 간 효율적인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이세정 아시아경제 대표이사는 "새 정부는 경제부흥을 이루는 방안으로 창조경제를 제시했다"며 "이번 창조경제포럼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가 도출되고 창조경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약 300여명이 참석해 창조경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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