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생명보험업계에서는 건강·의료에 대한 패러다임이 치료(cure)에서 예방(care)으로 바뀌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헬스케어서비스가 제공되는 추세다. 과거 단순 건강상담 서비스를 넘어 건강상태, 운동습관 등을 반영해 보험료 할인, 캐쉬백 등 실질적 경제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 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가계의료비 부담이 증폭하는 가운데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도 보장 범위는 확대하는 실용적인 상품이 지난해 많이 출시됐다. 저해지환급형 상품이 인기를 끈 점이 단적이다. 보험을 오래 유지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기능이 저축성(연금)상품에도 도입되고 있다. 기존 중대질병보험(CI·Critical illness) 대신 일반질병보험(GI·General illness)상품이 출시·판매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투자형 상품인 변액보험은 올해 더욱 진화하면서 주목 받을 예정이다. 최근 변액보험 상품은 수익성과 안정성에 더해 자율성과 다양성도 추구하고 있다. 주식·펀드의 의무비율을 없애 100% 펀드 혹은 100% 주식형 상품을 설계하거나 소비자가 개인투자성향에 맞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펀드 선택권이 강화되고 있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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