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마을기업 육성사업 참여단체 ‘공모’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이달 24일~내달 3일 ‘2019년 마을기업 육성사업(2차)’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들이 지역 자원으로 수익사업을 벌여 공동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공모에는 ‘민법’에 따른 법인, ‘상법’에 따른 회사,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등 법인으로 등록된 단체만 참여할 수 있다.

또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 등 마을기업 4대 요건을 모두 만족해 유지할 수 있는 단체에 자격이 주어지며 이들 기업(단체)은 신규인 경우 설립 전 교육 16시간, 2차년도 마을기업 신청자의 경우 전문교육 4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기업’의 지정 연차에 따라 1차년도 신규 지정 마을기업은 5000만 원, 2차년도 재지정 마을기업은 3000만 원, 3차년도 고도화 마을기업은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법인)는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할 자치구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문인환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마을기업 육성사업 모집공고로 신규 마을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키워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