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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선진국·신흥국 경기 회복…세계 경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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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및 주요국 성장률 추이(자료:기획재정부)

세계경제 및 주요국 성장률 추이(자료: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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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세계 경제가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기 회복으로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2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계경제동향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5%로 지난해(3.1%)보다 0.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두 기관 모두 내년 성장률은 3.6%로 예측,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은 소비와 투자가 개선되고 고용이 호조세를 보이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에서 추진하는 개혁안은 불확실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IMF와 OECD 모두 2.1%로 지난해(1.6%) 보다 높게 예상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제조업 부흥과 노동자 이익 증진을 위한 '미국우선주의' 기조를 이행하고 있다. 또 상반기 3월과 6월 두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며, 현재 4조5000억달러 규모의 보유자산 축소를 연내 시작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또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소집을 요청, 공동위원회 의제와 개최시기를 결정하기 위한 실무협의가 진행중이다.

유로존은 세계경제 회복세와 금융위기 이후 추진된 부양책으로 고용, 수출, 소비, 투자가 나아져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협상이 2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영국은 지난 3월 탈퇴의사를 밝혔으며, 협상시한인 오는 2019년 3월29일 까지 매달 협상을 진행한다.

지난달 1차 협상에서 영국을 EU와 불리하는 탈퇴협상을 우선 추진키로 했으며, 향후 탈퇴협상이 진전이 있을 경우 무역협상 등 미래관계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탈퇴비용에서 입장차이가 있으며, 제한된 협상기간 영국내 의견 분열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

일본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가계소비 개선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중국은 상반기 성장률 6.9%로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부채비율이 급증하고 있어 구조적 위험요인으로 지적됐다.

또 일본은 기준금리 동결에도 양적완화 규모를 연간 80조엔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하면서 금융완화정책을 지속키로 했다. 특히 1년 만에 인구가 30만명이나 감소하고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유가상승과 무역수지 증가, 브라질은 수출 회복과 물가하락으로 인한 소비증가 등으로 올해 성장률이 플러스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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