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 및 시제품제작 지원, 마케팅 연계지원 등에 나서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IFEZ 송도지구에는 중소기업이 1109개 있으며, 이 가운데 937개의 제조업 및 정보통신(IT), 소프트웨어(SW) 관련기업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인천TP와 인천경제청은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IFEZ 입주기업 채용 연계형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을 3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우선 IFEZ 입주 중소기업의 신기술개발 및 기존제품의 성능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사업화 아이템을 공모한다.
2단계로 경진대회 수상작 아이템을 제공한 기업에게는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을 돕는다.
아울러 아이템에 대한 우수 아이디어를 낸 수상자는 해당 기업에 인턴으로 의무채용토록 해 프로젝트 사업화를 지원한다. 인턴십 과정 3개월 동안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이밖에 경진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에도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시제품제작 지원 프로그램과 동등한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박윤배 인천TP 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청년 취업과 시제품제작 지원을 융합한 첫 번째 사례의 사업"이라며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한 연계지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신제품 출시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IFEZ 입주기업 수요지향기술 종합설계 경진대회 아이템 공모'에 참여할 기업은 인천TP(www.ibitp.or.kr)와 인천경제청(www.ifez.go.kr) 홈페이지 또는 기업지원정보제공 사이트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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