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단 파견해 현지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7일 막을 내린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서 5,230만 달러(586억 원)의 해외수출 실적을 올리며 완도산 수산물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현지에서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SEA FOOD 대전을 개최하고, 현지 언론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완도 특산품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에도 참가해 완도군 특산품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 군수는 지난해 미국, 중국 등을 직접 방문해 현지 시장을 조사하고, 뛰어난 브리핑 능력으로 현지인들에게 큰 감동을 이끌어 내며 수출시장의 물꼬는 트는데 큰 역할을 했다.
완도군은 지난해 특수 제작된 활어운반용 컨테이너를 이용한 활전복 수출을 비롯해, 중국 위해시에 있는 한·중국 보세교역센터에 개장한 특산품 판매장과 미국 LA 한남체인 등을 통해 전복, 김, 해조국수, 전복장조림 등 912억 원 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완도군관계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미국과 중국뿐 아니라 캐나다, 동남아시아, 할랄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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