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2차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에서 성북구 소재 기업 대거 선정...서울시 전체 43개 기업 중 6개 기업 선정,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최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같이 성북구에 소재한 많은 기업들이 매번 성과를 내자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성북만의 프로그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성북구는 구정추진의 6개 전략과제 중 하나를 ‘더불어 행복한 동행(同幸)경제 공동체’로 정해 사회적 경제를 주요 추진사업으로 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 2017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한마당 '열려라 함께!' 등 사회적경제조직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를 개최하면서 사회적 경제의 생태계 조성을 유도, 도시재생사업, 복지사업 등 지역 현안에 사회적 경제와 융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역경제를 이끌어가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는 사회적기업들이 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하고 경쟁력 갖춘 사회적기업의 육성에 보다 더 역량을 집중 ‘사람과 경제의 따뜻한 동행(同幸)사회적 경제’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은 성북구 사회적경제 분야에 있어 특별한 한 해였다.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10주년 행사에서 전국 10대 분야 우수기업에 성북구 기업 2곳(세진플러스, 뉴시니어라이프)이 선정, 특히 세진플러스는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분야에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까지 수상했다.
또 최근 경남 김해시에서 개최된 전국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는 성북구 마을기업인 사회적협동조합 ‘나무와열매’가 서울시 대표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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