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기온이 37.9도까지 올랐던 지난 2일 양천구 신월동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 건설현장에 설치된 HDC현대산업개발 '고드름방'에서 옥외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이어지자 HDC현대산업개발 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모든 현장에 냉방시설·냉동고를 갖춘 휴게시설을 운영하는 등 '고드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송파헬리오시티)’ 재건축 및 용인 처인구 양지물류센터 등 모든 현장에 냉방시설과 냉동고·음료 등이 마련된 ‘고드름방’을 설치해 현장 근로자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온열 질환자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쿨센터’를 설치하고, 이온음료·얼음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보건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 현장의 외부 작업을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폭염경보가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고위험군 작업 현황을 파악하고 안전관리 지역책임자와 안전담당 임원 등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는 비상체제를 가동해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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