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퍼시픽 대학 연구팀이 에너지 음료와 심장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사례 7편을 종합분석한 결과를 전했다.
QT시간은 심전도 검사에서 심장 박동의 리듬을 나타내며 정상보다 간격이 길어지면 부정맥 등으로 돌연사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 논문 저자인 퍼시픽대학의 사친 샤 교수는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환자가 평소보다 최대 0.03초까지 QT시간이 길어지면 걱정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샤 교수는 "에너지 음료와 최고 혈압의 증가 사이에 확실한 연관이 있다"며 "나이 든 사람이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에너지 음료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협회가 주최한 '역학과 예방'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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