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0.82% 오른 3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모건스탠리증권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송재학 연구원은 "원화강세 효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확보하고 대규모 외화환산이익이 계상될 전망"이라며 "사드문제로 인한 중국선 위축은 부담이지만 기타 국제선 여객 호조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화물의 본격적인 회복세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유상증자로 부채비율이 낮아질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수익 확보로 재무 안정성 우려도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최근 주요 외생변수인 환율과 유가가 동사에 긍정적 방향으로 전
환되면서 영업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대한항공은 원화강세의 최대 수혜주인데 1분기에만 90원 가까이 강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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