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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직후 사용된 희귀 엽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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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직후 사용된 희귀 엽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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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01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광복 직후부터 1953년까지 사용된 엽서를 비롯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종석 씨의 ‘한국잠용엽서’ 등이 특별 전시된다. 잠용우편엽서란 우편엽서에 요금별납인을 찍어 잠정적으로 사용한 우편엽서를 말한다. 이 작품은 6.25 전쟁 등으로 인해 대부분 소실되어 구하기 어려운 자료들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복 직후에는 독자적인 엽서를 발행하지 못해 기존에 쓰던 일본엽서를 사용했다.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우편요금은 9차례나 개정됐으며, 개정된 요금에 따라 ‘요금별납인’이나 ‘요금개정인’을 첨가해 사용하거나 우표를 첩부해 사용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이와 같은 자료들을 유형별로 정리해 1945년부터 1953년까지 우리나라 우편엽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복규 심사위원장은 이 작품은 “아직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지만 출품작 중에는 가장 뛰어나다”고 했으며, 특히 ‘45전별납인’이 날인된 50전 조선남공 개정엽서에 ‘合議’라는 인장이 찍힌 것은 아주 귀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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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작품 전시관에는 이번에 출품된 우표작품 185작품 328틀과 초청작 10작품 51틀을 전시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종석(한중우취회) 씨의 ‘한국잠용엽서’를 비롯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광석(맥시머필리동호회) 씨의 ‘에너지와 동력의 역사’ 등을 특별 전시한다. 또한 우표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19점과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작 33점도 병행 전시한다.

특히, 이번 우표전시회는 ‘우표와 과학이야기’ 를 주제로 별자리 우표, 공룡과 우주, 국내외 과학자 우표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모아 ‘우표 테마관’을 특별 조성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기념해 ‘세계의 우체통’을 소재로 한 우체국문화주간 기념우표 4종 48만장과 ‘우표와 과학’을 주제로 그림엽서 5종 2만5000장을 19일 발행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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