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공항공사는 7월1일부로 인천공항과 서울역, 인천공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사이를 운행하는 노선을 기존 하루 각각 8회(왕복 4회)에서 12회(왕복 6회)로 늘린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인천공항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심야 항공편 이용여객 2만 명을 목표로 심야운항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심야 노선버스 증편은 심야 여객을 원활히 수송하기 위한 일환이다.
인천공항에서 심야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지난해 약 3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으며, 지난달 이용승객은 469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8% 늘어났을 정도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새벽시간 대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출국 여객과 심야에 출퇴근을 해야 하는 공항 직원의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여객서비스본부장은 “인천공항은 심야운항 증대와 더불어 취약시간대 접근교통수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야버스 운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인천공항 가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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