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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노조원 4일 대규모 규탄대회…"고용안정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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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장, 시내면세점 직원 등 100여명 4일 모여 집회
"고용안정, 면세산업 경쟁력 제고 필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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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면세점 노동조합원 100여명이 오는 4일 국회 앞에서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달부터 지속적으로 1인 시위를 했던 이들은 본사와 전 점 조합원이 참석한 집회를 통해 중지를 모든다는 계획이다.

문근숙 노조위원장은 3일 "면세점 특허와 관련된 문제는 특정 지점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공감대가 전 점 및 본사 직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면서 "특허가 상실된 월드타워점은 물론이고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 등 전점 직원 100여명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노조가 가장 바라는 것은 월드타워점을 포함해 전 직원들이 고용안정을 보장받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롯데면세점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청업체, 입점 중소형 브랜드 직원들에게도 해당되는 문제"라고 역설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관세청의 심사결과에 따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워커힐면세점은 특허권을 상실, 오는 6월까지 업장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서 관련 방안을 논의해보고 싶어 공문도 송부했지만, 별다른 회신을 받지 못했다"면서 "유일호 장관 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등이 고용안정과 면세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이석현·김관영 국회의원의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국내 면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에서는 면세점의 운영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고, 허가를 통해 사업자를 관리하는 현행 관세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최노석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은 특허권을 상실한 2개 면세점을 다시 영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일본과 주변국에 빼앗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고려해봐야한다는 설명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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