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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주총 찾은 넥슨 "넷마블과 협업 진행상황 공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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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최근 투자결정, 기업활동 숙고한 것인지 의문"
넷마블과 지분 맞교환 결정 과정에 대한 자료 공개 요구


한경택 넥슨코리아 CFO(가운데)가 엔씨소프트 주총장에 들어서고 있다.

한경택 넥슨코리아 CFO(가운데)가 엔씨소프트 주총장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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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넥슨코리아가 김택진 대표에게 넷마블과의 협업과정에 대해 정기적으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김택진 대표의 재선임에는 찬성했지만 넷마블과의 협업을 둘러싸고 넥슨과 엔씨 사이에서는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다. 향후 넥슨이 새로운 주주제안을 거론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18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날 넥슨에서는 한경택 CFO와 김정욱 전무 등이 주총장을 찾았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전무는 "최근 여러 투자결정과 기업활동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넷마블과 지분교환을 통한 협업결정이 충분한 숙고를 거친 것인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결정인지를 두고 의문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넷마블과의 협업 성패가 기업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결정 과정에서의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주주와 시장에 정기적으로 넷마블과의 협업 진행과정과 성과를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넥슨이 주주제안을 했던 시점(2월3일)은 넷마블과 엔씨가 지분을 맞교환하기 전이었다. 국면이 바뀐 이후 넥슨이 새로운 주주제안을 내놓을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한경택 넥슨코리아 CFO는 "최근에 상황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제안할 내용이 추가로 있는지,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경택 CFO는 "넷마블에 대한 답변은 예상했던 내용이고 내부적으로 좀더 살펴본 후 대응할 것"이라며 "보유지분 변동 계획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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