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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3분기 실적 전년비 흑자전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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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금호석유 화학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609억78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741.3% 증가한 1조2067억8700만원, 217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0.9%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47.1%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1%로 2분기 3.4%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주요 사업부문 실적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로 이자보상배율이 향상됐다"면서 "지속적인 영업현금흐름 창출로 및 유동성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면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의 37.4%를 차지하는 합성고무의 경우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주원료 BD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에 반영돼 수익성이 향상됐다. 합성수지 역시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ABS 판매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이 유지됐다.
기타 부문은 3분기 매출액 4282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8.5%, 전년 동기 대비 25.5%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놀유도체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41%나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끈 덕이 컸다는 분석이다.

금호석화는 4분기에도 합성고무의 약세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합성고무는 업체들의 정기보수 및 가동률 조정으로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면서 "원료인 부타디엔의 경우 나프타의 공급량 증가와 유럽에서 신규 플랜트 가동으로 인한 물량 유입 등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천연고무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합성고무의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합성수지는 김치냉장고와 난방용품 등 계절가전의 성수기 도래와 자동차 업계의 수요 증가로 수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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