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지난 7월 2일 1009원/달러를 저점으로 지난 7일 기준 1069.9원/달러까지 반등했다.
장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10원 변동 시 현대차는 0.2%p, 기아차는 0.3%p 매출총이익률 상승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4분기 원·달러 반등이 지속될 경우, 쌍용차, 기아차, 현대차 순서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전망이다. 특히 매출총이익률 베이스가 낮은 쌍용차는 수익성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속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쌍용차는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장 연구원은 "신차가 출시되는 2015년 이후 매출 성장(판매 33% 증가)과 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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