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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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합성고무의 시황 회복이 더뎌 사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합성고무 시황이 단기적으로 빠르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방 산업인 타이어 수요가 여전히 부진해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판매 증가율이 5% 미만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3년간 중국에서 합성고무가 대규모로 증설돼 공급은 넘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중국의 타이어 생산은 16.6% 증가했지만 합성고무 순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대체재인 천연고무 가격도 폭락했다. 9월 현재 t당 1460달러로 2009년 금융위기 직후 수준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등의 공급 증가와 달러 강세화 때문이다.
이응주 연구원은 "그러나 수급 균형만 회복된다면 5~8%의 마진은 충분히 가능하다. 내년부터 중국의 고무 체인 증설이 많지 않고, 교체 수요를 감안하면 글로벌 타이어 수요는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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