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왼쪽부터 예상욱 박사, 국종성 박사";$size="540,329,0";$no="200909231807360261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국내연구진이 최근 발생하는 '엘리뇨'가 지구 온난화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예상욱·국종성 박사팀이 기존 '엘리뇨'와 다른, 최근 자주 발생하는 '엘니뇨'와 지구 온난화의 연관성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해양연구원의 기본연구사업과 기초기술연구회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1970년대 후반 이후 동태평양 지역에서 표층 온도가 상승하는 전형적인 '엘니뇨' 보다는 중태평양에서 표층 온도의 최대값이 관측되는 다른 형태의 '엘니뇨'가 자주 관측되고 있다. 이같은 형태의 '엘니뇨'는 전형적인 '엘니뇨'와 비교해 전혀 다른 대기 순환 변동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연구원의 예상욱·국종성 박사팀은 이와 같은 다른 형태의 '엘니뇨'가 지구 온난화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른 형태의 엘니뇨가 중위도 지역의 일기와 기후 변동성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지구 온난화와 중위도 지역 기후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국해양연구원은 해양 분야의 새로운 현상을 규명하고 개인의 연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NSC 지원 사업'을 실시,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에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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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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