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차인재 성장 및 지원 방안' 발표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 4차 산업 기업과 간담회 개최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4차인재 성장지원 정책 기업 간담회'에서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7월 중 실효적이며 체계적인 '4차인재 성장 및 지원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19일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판교 테크노벨리 글로벌R&D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유망산업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선도할 인재 육성 및 지원 정책 확정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4차인재 활용도가 높은 기업들을 차관이 직접 만나 애로사항과 요청사항을 듣고 정책의 현실성과 효과성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4차인재 성장·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부처와 수요처인 기업뿐만 아니라 4차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4대 과학기술원도 참석했다.

기업들은 과기정통부 등 정부부처에서 마련한 정책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고 4대 과학기술원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한 의견을 듣고 향후 학부생 및 석·박사생 교육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개진된 기업의 의견은 7월중 발표되는 4차인재 성장 및 지원 방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진규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은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시스템, 사회, 삶 전반의 혁신적 변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4차인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공계 대학교육 혁신 등을 포함한 4차인재 성장·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