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블록체인 기술 활용하는 시대 개막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멀게만 느껴지던 블록체인 기술이 생활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실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채권 거래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캐나다 몬트리올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2억5000만캐나다달러 상당의 변동금리 양도성 예금증서를 온타리오주 교직원연금기금에 매도한 것이다. 이 거래가 이뤄진 블록체인 플랫폼은 몬트리올은행의 자회사인 BMO캐피털마켓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것이다.
IBM이 세계 최대 해운회사인 머스크와 손잡고 만든 대규모 물류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는 총 94개의 회사가 참여하기로 했는데 전 세계의 항만운영사, 물류회사, 세관당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프로젝트는 실시간으로 선박 도착 시간, 세관 통과, 송장, 선하증권 등 물류 운송 정보에 접근해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화물 운송 절차를 단순화하고 무역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트레이드렌즈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초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상태로 개발돼 있고 올해 말 완전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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