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합성사진 찾기'로 AI R&D 챌린지 대회 추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합성사진을 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AI 기술 활용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인공지능 연구개발(R&D) 챌린지' 대회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챌린지 대회의 주제는 최근 세계적으로 높은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합성사진 찾기'가 선정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무작위적으로 유포되는 합성사진은 진짜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고 명예 훼손, 명의 도용, 사실 왜곡 등 사회 문제의 심각성도 커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합성사진을 자동 판별해 악의적인 유포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AI 기술의 개발 필요성이 높은 상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기업, 대학, 연구소는 물론 대학생, 일반인 등의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 외국 소재 기관의 경우에도 국내 기관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7월 공개적인 대회형식의 경쟁평가를 통해 우수 연구팀을 다수 선발해 후속 R&D를 경쟁형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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