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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 8승+신재영 데뷔 첫 세이브' 넥센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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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신인 최다 110득점…1994년 유지현 넘어

[수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최하위 kt 위즈를 제압하고 2연승을 기록하고 5할 승률도 회복했다.

넥센(69승2무69패)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48승89패)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넥센은 네 경기를 남겨두고 5위 SK(73승1무67패)와 승차를 세 경기로 줄였다.
두 팀은 1회 1점씩 주고받았다.

넥센은 1회초 kt 1루수 오태곤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정후가 친 타구가 1루 정면으로 향했는데 오태곤이 타구 바운드를 제대로 맞히지 못 하면서 이정후가 1루에 진루했다. 서건창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kt는 1번 정현이 3루타를 치고 진루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정현은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넥센은 4회초 다시 우위를 점했다. 선두타자 고종욱의 3루타 후 김민성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15호)을 터뜨렸다.

넥센 신재영 [사진= 김현민 기자]

넥센 신재영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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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넥센 선발 앤디 밴헤킨은 5회말 홈런 두 방을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kt 오태곤과 정현이 2사 후 연속타자 홈런을 쳤다. 오태곤은 시즌 7호, 정현은 5호 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은 6회초 다시 우위를 점했다. 선두타자 허정협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박동원이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정후가 외야 희생플라이를 쳐 넥센이 다시 4-3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1루 주자 박동원이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아웃되면서 넥센은 무사 1, 3루에서 1점만 얻었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6회말 선두타자 로하스를 삼진 처리한 후 마운드를 신재영에게 넘겼다.

5.1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실점. 네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는 실패했으나 시즌 8승(6패)을 거뒀다.

신재영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와 밴헤켄의 시즌 8승을 지켜줬다. 신재영은 3.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데뷔 후 첫 세이브를 챙겼다.

이정후는 9회초 쐐기 득점과 함께 KBO리그 역대 신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방면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정후는 서건창의 보내기 번트로 2루에 진루했고 김하성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110번째 득점. 현 LG 코치 유지현이 1994년 기록한 109득점을 넘어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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