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실물거래로 거래 유형도 변화, 민원 1위는 '3자 결제'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휴대폰 소액 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5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올해 휴대폰 소액 결제 시장은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 사별로 2015년 매출규모는 SKT가 약 2.2조원(49.3%)으로 가장 많았으며 KT가 1.2조원(28.2%), LG유플러스(22.4%)가 약 1조원을 기록했다.
소비자 결제항목을 보면 2011년까지는 게임이 계속 1위를 차지했으나, 2012년부터는 실물(온라인 쇼핑 등) 거래가 게임을 앞섰으며, 그 비중이 매년 급속히 커지고 있다. 2015년 기준 실물 거래는 전체 결제항목의 59%를 차지했다.
소비자 민원의 유형으로는 2014년까지는 자동결제(1회성 결제로 인지하였으나 매월 결제)와 이벤트(무료 서비스 등으로 가입을 유도한 후 일정기간후 유료결제로 전환) 결제가 1,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제3자 결제(개인정보 도용후 피의자 명의로 결제)가 1위를 차지했다.
고용진의원은 "소비자민원은 2014년에 비해 줄었다고는 하지만 최근 제3자결제 등 명의도용으로 인한 민원이 다시 늘어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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