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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이틀 연속 수주…이번엔 중형유조선 4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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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관호 STX조선해양 영업담담(오른쪽)이 50만DWT급 MR 탱커 건조계약식후 선주사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관호 STX조선해양 영업담담(오른쪽)이 50만DWT급 MR 탱커 건조계약식후 선주사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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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TX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사와 최대 4척의 중형 유조선(MR 탱커)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21일 5만 DWT급 MR 탱커 4척(옵션 2척 포함)을 총 1억4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게약된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19년 1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STX조선해양은 전날 국내 해운사 2곳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TX조선해양이 외국 선사로부터 선박을 수주하는 것은 2015년 11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계약된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9년 1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최신 선형의 적용으로 향상된 연비를 제공하며, SOx(황산화물) Ready 사양(선박 배기가스 중의 SOx를 제거하는 스크러버(Scrubber, 탈황장치)를 장착 할 수 있도록 준비된)등의 적용으로 친환경규제에도 대응토록 건조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강화한 선박원료 규제(황산화물 함유량을 0.5% 이하로 낮춰야 함)를 반영해 건조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최신 선형을 적용해 향산된 연비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탈황장치도 장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3월 법정관리를 끝내고 RG(선수금 환급보증)를 발급받은 이후 시장에서 선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법정관리라는 제약조건 속에서도 고효율의 스마트 탱커 기술개발과 공법개선 등을 통해 품질은 높이고 원가는 낮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최근 늘어나는 중형탱커선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비록 많은 동료들이 떠나기는 했지만 앞으로 핵심 인력들의 역량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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