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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보복 운전 가해자, 해머 들고 앞 차량 ‘생명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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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대표적 분노범죄인 보복운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보기만 해도 아찔한 보복운전자를 공개 수배한 영상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포트 리치몬드(Port Richmond) 외곽의 한 주차장에서 앞서가던 주행자를 쫓아온 남성이 차량에서 해머를 들고나와 앞 차량 운전석 유리창을 사정없이 내리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국 매체 CBS가 보도했다.

빨간색 픽업트럭을 타고 나타난 가해 남성은 앞서 온 SUV 차량이 멈춰 서자 해머를 들고나와 앞 차량 운전석 유리창을 내리쳤고, 당황한 운전자가 차를 몰고 나가는 사이 조수석에서 내리려던 남성이 바닥에 굴러 떨어졌다.

차를 돌려 나가던 피해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가해자에게 항의했으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조수석에서 떨어진 남성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해머로 그를 내리쳐 하마터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현장 인근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한 시민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주차장에서 벌어진 사건은 통제 불능이었고, (가해자는) 미친 사람 같았다.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며 사고 당시의 험악한 상황을 전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경찰은 보복운전 끝에 해머 만행을 저지른 가해자의 범죄 당시 CCTV 영상과 함께 그를 공개 수배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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