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안아야하는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영세 업체들의 타격이 어느 정도 경감될지 주목되고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1만원의 성공 여부는 최저임금의 빠른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어떻게 해소시켜 주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업종에 더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주기 바란다"며 "어제 관계부처 합동으로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는데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계속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들과 영세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지원 대책을 믿고 변함없이 영업과 고용 유지에 힘써 주고, 노동자들은 생산성 향상으로 보답하여 주기 바란다"며 "국회도 지원 대책과 관련된 법안 처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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