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SK텔레콤이 지난 2015년 8월 출시한 문자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 '여름' 서비스를 종료한다.
여름은 카드나 택배, 인증 등 관련 문자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앱이다. 월별 신용카드 사용 금액 합산, 택배 배송 현황 조회, 스팸·스미싱 위험도 정보도 제공해 문자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해 5월 SK텔레콤은 출시 8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보도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당시 SK텔레콤은 "문자 관련 앱으로는 드물게 100만건의 다운로드 돌파했다"며 "최근 문자는 모바일 인터넷메신저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기존의 단순 수·발신 기능에서 사용자 차원에서는 인증이나 결제 등 수신 중심으로 변화 중"이라고 여름 앱을 홍보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타 모바일 메신저 앱들과 대비해 여름만의 차별적인 소구점 찾기에 한계가 있었다"며 "문자 메시지 분류와 같은 편의 기능에 초점을 두었던 서비스라 기존 메시지는 기본 메시지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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