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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혼조세 마감…어닝시즌 앞두고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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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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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5.82포인트) 떨어진 2만1408.52로 거래를 마쳤다. 월마트가 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0.09%(2.25포인트) 상승한 2427.43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23.31포인트) 오른 6176.39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대형 할인행사인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시작하면서 1.9% 올랐다. 테슬라 역시 지난주 판매대수가 반등하며 0.9%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어닝 시즌을 맞아 기술주들이 추가로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자산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은 "IT 섹터의 마진이 1분기 전망치를 웃돌았고, 올해 IT분야 마진은 19.9%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주들은 올해 들어 17% 상승하며 최고의 실적을 냈다. 다만 최근 들어 조정 받으며 지난달 1.3% 하락했다.
이번주에 실적 발표가 예정된 은행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4일 JP모건과 씨티그룹, 웰스파고가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은 금융주가 6%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S&P500지수의 11개 섹터 중 3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여전히 정책적 불확실성이 작용하며 은행주에 대해 과도한 기대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은행주들을 괴롭히고 있다"면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큰 상태에서 상업 대출을 하려던 사람들이 조금 더 기다려 보자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옐런 의장의 12~13일 예정된 상·하원 청문회다. 투자자들은 옐런 의장의 발언에서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에 관한 단서 포착에 나설 전망이다. 연준은 지난달 올 들어 두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이달 말 열리는 회의에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를 초청했고, 생산량 제한을 요청할 수 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7센트(0.4%) 상승한 44.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7센트(0.4%) 상승한 46.88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OPEC은 오는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회의에 두 나라를 초청했고, 국제유가 회복을 위해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에 산유량 제한을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리비아의 원유생산량은 지난해 10월 하루 40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 이상으로 증가했다. 나이지리아의 생산량도 10월 하루 20만 배럴에서 160만 배럴로 상승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금값은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5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213.20달러로 마감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03% 상승한 96.05를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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