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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휘청이자…아소 부총리 "세계경제 견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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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오른쪽)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오른쪽)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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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12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는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아소 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긴장감을 갖고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닛케이평균주가인 닛케이225지수를 비롯한 아시아권 증시까지 휘청이는 상황에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일단 뉴욕 증시의 움직임을 지켜본 후 급락세가 이어질 경우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으로 읽힌다.

또한 아소 부총리는 최근 확산되는 신흥국 위기 우려와 관련해 "위험의 일부가 현실화하고 있으며, 한정된 정책여건을 감안할 때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흥시장에 자본유출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보호무역주의는 어느 나라의 이익도 되지 않는다"며 "양자가 아닌, 다자의 틀에서 해결책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소 부총리는 G20 회의 기간 진행된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세계 경제의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으나, 통상문제와 환율에 대해서는 따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떨어진 2만2322.43으로 개장해 오후 2시11분 현재 2만2543대로 낙폭을 줄였다. 전 거래일 대비로는 여전히 0.21% 낮은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오께 발표된 중국 무역통계를 기반으로 중국관련 종목이 팔리고 있고, 상장지수펀드도 시장 전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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