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따끈따끈 도시락] 할매가 만들어준 그 맛, 청도김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해외여행이 일반화 되면서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더 익숙하게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갔던 유명관광지나 문화유산으로 특화된 여행지가 아니어도 우리나라에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는 여행지들이 많다. 가을 단풍이 들면 어딜 가나 아름답지만 가을에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로 ‘청도’가 떠오른다.


청도라고 하면 중국 맥주 생산 지역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경상북도 청도군으로 가을이면 풍성한 청도반시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감이 유명한 여러 지역이 있지만 청도는 생긴 모양이 납작하다고 하여 반시라고 한다. 반시 외에 반건시 곶감, 감 말랭이, 아이스홍시, 감와인, 감식초등 다양한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천년의 역사를 이어 내려온 소싸움은 청도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우리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여행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은 먹거리로 할매표 요리들이 어느 지역에서나 하나쯤 있다. 청도도 예외가 아니라 누가 정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3대 김밥이라고 말하는 청도 할매김밥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프리미엄 김밥이 대세이지만 청도 할매김밥은 김에 밥, 매콤한 무말랭이무침을 넣은 우리 할매가 만들어준 것 같은 김밥이다. 어려운 시절 만들어 먹었던 김밥이 이제는 찾아가서 맛보는 특별한 김밥이 되었다. 청도 할매김밥과 똑같은 맛은 아니어도 이번 가을 나들이에는 청도김밥 스타일로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 보자.



청도김밥
청도김밥

청도김밥

AD
원본보기 아이콘



주재료(2인분)

단부지 60g, 쥐포채(또는 명태포채) 50g, 밥 2공기, 소금, 참기름, 통깨 약간씩, 김 4장


단무지 양념 재료

고춧가루 0.5, 참기름 0.5, 다진 마늘 0.5, 다진 파 1, 깨소금 0.5


만들기

▶ 요리 시간 30분

1. 단무지는 짧게 채 썰고 쥐포는 가위로 가늘게 자른다.

2. 분량의 단무지 양념 재료를 섞어 채 썬 단무지와 쥐포를 넣고 버무린다.

3. 밥을 따끈하게 데워 소금, 참기름, 통개를 넣어 골고루 섞고 김은 4등분한다.

4. 김 위에 밥을 깔고 양념한 단무지와 쥐포를 올려 돌돌 만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 (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