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앞둔 튀니지 축구대표팀이 경기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사실이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나왔다.
튀니지 뉘메리크 등 튀니지 현재 매체들에 따르면 나빌 말룰 튀니지 감독은 지난 13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평가전을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자국 협회 측에 전달했다.
튀니지-기니의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5차전은 다음달 7일 기니에서, 한국-튀니지 평가전은 다음달 10일 열린다. 한국과 튀니지 간 경기장소도 처음에 프랑스 칸에서 열기로 했으나 테러 위험 등으로 장소가 바꿔야 한다. 새로운 장소로는 스위스 베른 인근의 비엘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19일 현재 아직 공식적으로 양 팀의 경기가 취소됐다는 발표는 없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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