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사격 황제' 진종오(38ㆍKT)가 제12회 대통령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4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1일 전남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일반부 50m 개인ㆍ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10m 공기권총 개인ㆍ단체전 우승까지 포함해 금메달 네 개를 따냈다.
대학부에서는 권총의 고은석(22ㆍ한국체대)이 4관왕에 올랐다. 전날 남자 대학부 10m 공기권총 개인ㆍ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날 50m 권총 개인ㆍ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은석의 쌍둥이 여동생인 고은(IBK기업은행)은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해 '가족 경사'를 이뤘다. 산탄총 스키트 남자 일반부에서는 한국타이기록이 수립됐다. 이종준(28ㆍKT)은 결선 합계 55점을 기록해 지난 6월 한화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이민웅(상무)이 세운 한국기록과 동점을 이루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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