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소득주도 성장이 수요 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라면, 공급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 혁신성장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경제 정책을 사람중심 경제라고 규정하고 첫째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둘째 혁신성장, 셋째 공정경제라는 세 개의 축으로 사람 중심 경제가 이뤄진다”며 “그 세 개의 축 가운데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그리고 공정경제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국민들에게 여러 차례 방안을 보고드릴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혁신성장에 대해는 개념이나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상대적으로 덜 제시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유엔(UN) 총회 방미 길에 좀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행사중에 하나가 미국의 금융 경제인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에 설명회를 한 것"이라며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공감대와 함께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속에서도 우리경제가 흔들리지 않고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신뢰를 높이는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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