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원 강릉시 아라레이크펜션에서 서울 대성고 학생 10명이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지난 4일 오후 김진복 강릉경찰서장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찰은 "보일러 급기관에서 발견된 벌집은 불완전 연소를 유발해 배기관의 이탈을 가속할 수 있지만 이번 사고의 직접 원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검찰이 서울 대성고 3학년생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사고와 관련해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등 3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원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앞서 지난 4일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한 9명 중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C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한 바 있다. 가스안전검사원과 펜션 운영자 등 2명이 추가되고 보일러 시공기술자 A(51)씨가 빠지면서 구속영장 청구 대상자는 모두 3명이 됐다.
수능을 마친 서울 대성고등학교 3학년생 10명은 지난달 18일 오후 1시 12분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치명상을 입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